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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홈트레이닝

오랜만에 쓰는 홈트 이야기

by 째묵이 2023.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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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일이 바빠지고, 여러가지 일이 겹친다는 핑계로 블로그 글을 쓰지 못했다.

그래도 더 바빠졌어도.. 운동량은 늘렸다.

 

크게 달라진 것은 없으나, 하기싫거나 다음 일정이 촉박하면 쉽게 스킵하였던

복근운동을 매일 하고 있다. 원래 하던 날은 2배로 실시중이다.

 

예전에는 잠깐이나마 복근을 유지했었는데..

이제는 못 본지 너무 오래 되었다.

 

단순히 몸을 키우는데 집중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체지방이 늘어서 안 보이는게 당연하다고 얼마전까지 착각했었다.

하지만 지금도 내 체지방률은 항상 13~15%정도로 그리 높다고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이제는 깨달았다.

잠깐 복근이 보이던 예전은 그냥 체지방률이 극도로 낮았던 것이었고,

예전부터 지금까지

나는 그냥 복근의 볼륨이 아예 없었다는 것을ㅎㅎ


겨우 2주정도 되어 가는 것 같지만,

나는 식단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고, 유산소운동도 따로 더 해주지 않았다.

정말 평소와 다를 것 없이 복근만 운동량을 늘려주었다. 

 

그 결과 다른 부위에 비해 살집이 많던 내 뱃살이 조금 달라지고 있다.

상복부 복근이 예전보다 뚜렷해졌고, 하복부와 옆구리살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계속 열심히 가 보자!

 


느낀 점

 

▶유튜버들이 말하는 복근은 낮은 체지방이 우선이다. 누구나 복근을 갖고 있으나, 체지방에 덮여 보이지 않을 뿐이다? 

그러니 유산소를 먼저 하라?

 

- 틀린 소리는 아니다.

하지만 운동을 안하는 사람들한테 해당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체지방률 18% 이상)

내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 꼭 말하고 싶다.

 

이두든 대퇴사두든 등근육이든 다른 모든 근육들도 누구나 갖고 있지만 운동을 안하면 작을 뿐이고

남들보다 크다고 해도, 체지방이 많다면 그냥 좀 단단한 큰 덩어리로 보일 수 있다. 

 

복근도 똑같은 근육이다. 

운동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을 보면, 비시즌 때는 몸을 키우는데 전념하느라 체지방이 낀다.

하지만 심하게 지방이 늘어도 복근이 지방을 뚫고 나온다. (물론 선명도는 전보다 훨씬 못하겠지만)

 

결론은 본인의 체지방률이 15% 이하라면.. 그럼에도 복근이 아예 안보인다면..

살을 빼고 복근운동을 하겠다는 생각보다는, 다른 부위와 똑같이 복근의 볼륨을 키울 생각을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지근과 속근..?  복근은 무조건 고반복?

 

- 지근은  저중량 고반복, 속근은 고중량로 저반복이라..?

잘 모르겠다. 

운동, 영양 분야들은 워낙 연구결과나 논문, 트렌드들이 많이 바뀌는 것 같다.

 

확실한건 지근 비율이 많은 복근이라도 속근은 있고, 중량이 올라가면 자극도 올라간다.

그 말은 복근도 중량운동이 필요하다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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