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루>
주소: 경기 안산시 단원구 광덕1로 193 스카이프라자 105호
영업시간: 월~토 17:00 - 01:00 매주일요일 휴무
주차: 가게 바로 앞 공영주차장 이용
안산 고잔동에 위치한 이자카야 키루를 방문하고 왔습니다.
바로 다다미방이 있다는 소식에 영업시작 시간에 맞춰 달려갔는데요~
매장에 미리 전화주시면 예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자카야 키루의 1층은 테이블 좌석과 바형식의 좌석이 있어요
평소 주방장님과 얘기를 나눠가며 앉는 바 자리도 좋아하지만, 오늘은 다다미방을 체험하러 방문했기 때문에
2층 다다미 방을 위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층으로 계단을 올라서면 이 모습을 볼 수 있다.
2층은 전부 다다미방인데, 대략 6개정도의 방이 있다. 4번방과 6번방은 단체석인 것 같았다.
방마다 위치해있는 신발장과 슬리퍼들.
다다미방은 신발을 신고 들어갈 수 없기때문에 슬리퍼를 제공해주신다.
우리는 5번방을 선택!
방을 들어서니 운치가 되게 좋았다. 사진을 굉장히 못 찍었지만
굉장히 프라이빗하면서 아늑한 느낌이다. 창으로 보이는 밖도 나름 운치를 준다.
방은 내가 예상한 것보다 더 만족스러웠다.
방에 달린 조명도 불빛이 딱 좋았다.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은은한 조명이 아늑한 분위기를 더 만들어 주고 있다.
방안에 있는 식기와 미니 히터 ㅎㅎ
미닫이 문을 열면 수저통이 들어있고, 그 밑 칸에는 보시다시피 컵, 접시들이 있다.
여름이지만 시원한 소주와 에어컨 바람이 함께하다보니 추워져서 저 미니히터를
테이블 밑에 두고 요긴하게 잘썼다. 의외로 성능이 괜찮았다.
방은 대만족 했으니, 이제 맛있는 음식을 먹어보자!
다른 이자카야도 마찬가지겠지만, 키루도 사시미가 주력 메뉴인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전날에 회를 먹었기때문에.. 패스하고 다른 메뉴들을 즐겨보기로 했다.
메뉴 Pick - 마 스키야키 / 골든듀록 목살 숯불 누룩구이 / 후토마키 / 참이슬 fresh
기본안주로 나오는 오이 초절임(?) 과 삶은 콩
오이를 원래 좋아하는 나로서는 환영!
오이를 싫어하시는 분은 콩만 드시면 됩니다ㅎㅎ (콩이 알맞게 삶아져 쫀득합니다.)
첫 번째 메뉴- 마 스키야키
청경채, 차돌, 곤약면, 두부, 버섯, 배추 등 과 쯔유 베이스 육수와 함께 나온다.
사장님 曰 "어느정도 익으면 곤약면을 잘 저어서 드시면 됩니다."
고기, 여러 야채들을 계란을 푼 물에 찍어 먹는다.
고기와 야채들이 굉장히 신선했고, 곤약면이 나름 매력적이었다.
특히 쯔유가 스며든 버섯은 고기보다 맛있었다.
쯔유 고유의 달달함과 신선한 재료들의 조합으로 계속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두 번째 메뉴- 골든듀록 목살 숯불 누룩구이
내가 정말 좋아하는 흑돼지..
그냥 미쳤다. 사장님이 정말 좋은 고기를 쓰신다고 바로 느꼈다. 너무 맛있다.
흑돼지에 올려진 알수없는 동그란 고추(?)가 매콤함으로 느끼함을 잡아주고
꽈리고추와 함께하는 고기는 불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근데 샐러드도 대 존맛.
소스가 우리가 아는 샐러드 소스에서 뭔가가 하나 더 첨가된 맛인데
이런 소스라면 샐러드만 하루종일 먹을 수 있는 느낌.
세 번째 메뉴- 후토마키
후토마키.
정말 크다. (손이 작은 여성 주먹보다 큰 것 같다.)
하지만 평소 후토마키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조금 실망스러웠다.
재료들은 신선하고 좋았지만, 감태 향과 장아찌의 향이 너무강해 맛의 조화를 해친다고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회가 연어로 바뀐다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ㅠ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어쩔 수 없겠지만 아쉽긴했다.
총평
가게 분위기 대만족
다다미방 대만족
음식은 전체적으로 양이 너무 적다.
골든 듀록 목살 숯불 누룩구이 메뉴 추천!
주관적 평가 (10점 만점)
맛 6.0
★★★★★★
청결 7.0
★★★★★★★
서비스 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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